'왜 이런...' 일본발 '멍게 논란'에 심란한 통영·거제 어민들 멍게 후쿠시마 경남도민일보 남석형
앞서 마이니치신문은 지난 22일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 회장이 윤 대통령 방일 당시 일본산 멍게 수입 재개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한국은 동일본 대지진 때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인 2013년부터 후쿠시마 주변 지역 어종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모두 8개 지역으로 후쿠시마·아오모리·이와테·미야기·도치기·군마·이바라키·지바다. 후쿠시마 사고 이전에는 미야기현 연안에서 잡히는 멍게가 한국으로 수출된 바 있다.
이번 일본 요청은 '후쿠시마 주변 지역 멍게' 수입 재개를 말하는 것이다. 과거 이들 지역에서 생산된 멍게 70%가 한국에 수출됐다. 현재도 수입 금지 지역인 미야기·아오모리·이와테가 일본 멍게 생산량의 60~70%를 차지하고 있다. 경남 한 해 생산액은 2017년 같은 경우 635억 원에 이르기도 했다. 경남 내에서는 통영이 단연 중심이다. 경남도 '2022 해양수산현황' 자료를 보면, 멍게 양식 면적은 ▲통영 383ha ▲거제 246ha ▲남해 34ha ▲고성 4ha다.30년 넘게 멍게 양식을 해온 김점열 통영 일운어촌계장은"일본산 수입 중단 이후 국내 양식업계가 호황을 누렸다"며"후쿠시마산 수입이 재개되면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히"가장 걱정되는 건 소비자들이 멍게 시장 전체에 안 좋은 이미지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멍게수하식수협 관계자는"주 생산 시기가 국내산은 2~6월, 일본산은 그 이후 여름에 해당해 겹치지는 않지만, 가격 측면에서 영향을 미칠 수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현재도 일본산이 국내에 들어오는데 원산지 표시를 확실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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