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이 오는 18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전망을 내놨습니다. \r방역단계 완화 마스크 노마스크
최모씨도 “아직 코로나 확산세가 안정이 덜 됐고 1~2년은 더 갈 것 같다. 그때까지는 남과 나를 위해서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모씨는 “아직은 감염에 대한 우려가 있다. 남들이 쓰는지를 보고 분위기에 따라갈 것 같다”고 했다.코로나19가 사라지더라도 마스크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겠다는 시민들도 있었다. 박판조씨는 “원래 봄, 가을이면 감기에 걸렸는데 요 2년동안 감기에 한 번도 안 걸렸다. 마스크가 처음에는 답답했는데 끼다 보니 먼지도 덜 먹는 것 같고 좋더라”며 “여름에는 벗을 수도 있겠지만, 나이가 있다 보니 앞으로도 마스크를 자주 쓰려 한다”고 말했다. 비염이 있는 박씨의 손자도 마스크를 쓰기 시작한 뒤로 비염이 많이 나아졌다고 한다.
대학생 윤모씨는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나 감기에 걸렸을 때 등 코로나 전이라면 마스크를 안 썼을 때도 마스크를 끼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에는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도 혹시 사람들이 수상하게 볼까 괜히 눈치가 보여 그다지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고 했다.권모씨는 “맨얼굴로 나가면 허전할 것 같기도 하고 옷 안 입고 나간 느낌이 들 것 같기도 하다. 다 같이 안 쓰기 시작하고 시간이 조금 지나야 적응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표정관리도 안 해도 되고 감기에 안 걸리는 것도 좋고 다시 마스크를 안 쓰는 세상이 와도 어색할 것 같지 않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3일 오후 서울 마포구 거리에 마스크 착용 의무화 홍보 현수막이 걸려 있다. 서울시는 지난 2020년 8월 24일 서울시 전역에 마스크 착용 행정명령을 발령하면서 이를 홍보하는 포스터와 현수막을 제작해 배포했다.
중대본은 앞으로 2주간 유행 감소세가 유지되고 의료체계가 안정적 수준을 보이면 “최종적으로는 실내 마스크 정도를 제외하고 영업시간, 사적 모임, 대규모 행사 등 모든 방역규제를 해제하고 일상에 가까운 체계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미크론 확산 이후 처음으로 ‘노 마스크’의 가능성을 내비친 셈이다. 단, 당국은 마스크 착용 의무는 최후까지 존속시켜놓고 이후에 검토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현재는 방역지침 준수를 명령했는데도 따르지 않으면 위반 당사자에게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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