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 경제의 침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0%까지 추락할 수 있다는 해외 연구기관의 전망이 나왔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영국 캐피털 이코노믹스(CE)는 지난 19일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1%에서 1.0%로 낮췄다. CE는 '정치적 위기와 부동산 섹터의 침체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1.0%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수치'라고 밝혔다.
올해 한국 경제의 침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 이 1.0%까지 추락할 수 있다는 해외 연구기관 의 전망이 나왔다. 기존 국내외 기관 전망 중 가장 낮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영국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지난 19일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1%에서 1.0%로 낮췄다. CE는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연구기관으로 1990년 설립됐다.더 나아가"이런 경기 둔화로 한국은행이 올해 기준금리를 1%포인트 인하할 것이며, 이는 다른 애널리스트들의 예상보다 큰 폭"이라고 덧붙였다.국내외 연구 기관의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 4분기 이후 계속 낮아져 왔다. 현재까지 해외 주요 투자은행이 제시한 올해 성장률 전망치 평균은 1.6% 수준이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전망치는 IB 중 최저인 JP모건의 1.2%보다도 0.2%p 더 낮은 수치다.이와 관련,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 18일 국회에서"정치적 불확실성 외에 미국의 경제정책이라든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정책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이승녕 기자 lee.francis@joongang.co.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피치, 한국 국가 신용등급 유지… 성장률 전망 낮춰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불확실성 확대에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하고 전망을 ‘안정적’으로 밝혔다. 다만,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1.7%로 하향 조정했다. 피치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경제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평가했으나, 장기간 지속될 경우 정책 결정 과정 등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북한 리스크로 인해 외교적 접근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기획재정부는 피치의 발표를 통해 한국 경제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한달 남은 겨울' 강추위 없으려나…늦겨울·봄 예년比 따뜻할듯(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올해 겨울도 따뜻했는데 봄도 예년보다 기온이 올라갈 확률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성 NH투자증권 IB1부문 대표 “잘하는 영역 집중하려는 기업들… 카브아웃서 기회” [IB명가에 듣는다]이성 NH증권 IB1부문 대표 금리 인하·경제 성장률 둔화에 대기업 구조조정 수요 커질 것 정부, 의무공개매수 도입 추진 관련 시장 활기 불어넣을 전망 기업 외화시장 접점 늘릴 방침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상경계 교수 10명 중 6명 “올해 한국 잠재성장률 1%대”국내 상경계열 교수 10명 중 6명은 올해 한국의 잠재성장률(모든 생산요소를 사용해 물가상승을 유발하지 않고 달성가능한 성장률)을 1%대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내수·수출 ‘샌드위치’ 위기에···굳어지는 1%대 성장한국개발연구원(KDI)이 11일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비롯한 대부분의 경제지표를 하향 조정하면서 내수·수출이 동반 부진한 ‘샌드위치’ 위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경총 조사…경제학자, 경제 성장률 1.6% 전망, '상당 기간 정체' 우려경총 조사 결과, 국내 경제학자들은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정부 예측치보다 낮은 1.6%로 전망했습니다. 또한, 6명 중 6명꼴로 상당 기간 경제 성장 정체를 예상했습니다. 경제학자들의 전망은 첨단기술 경쟁 심화, 보호무역 확산, 소비 부진 등의 요인으로 인해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우려를 반영합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