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올해 겨울도 따뜻했는데 봄도 예년보다 기온이 올라갈 확률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포근한 날씨를 보인 지난 20일 부산 기장군 일광면 바닷가 방파제에 갈매기들이 햇볕을 쬐고 있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작년 12월 1일부터 이달 28일까지 전국 평균기온은 0.9도로, 1973년 이후 같은 기간 평균기온 중 11번째로 높다.이에 따르면 올겨울도 겨울 중 역대 두 번째로 기온이 높았던 지난겨울과 마찬가지로 기온이 평년 수준을 웃돌겠다.티베트 눈 덮임이 적으면 지면에서 대기로 열 방출이 많아지고, 이는 고기압이 잘 발달하도록 만든다. 이 고기압이 동아시아 쪽으로 확장하면서 우리나라 기온을 끌어올릴 수 있다.적도 성층권 상부에 서풍이 불면 열대지역 대류 활동이 줄어 기온이 상승하고 이는 고위도와 저위도 간 기온 차 때문에 부는 제트기류를 강화한다.기상청은 3월 기온은 평년기온보다 높을 확률이 60%, 비슷할 확률이 30%, 낮을 확률이 10%로 봤다.
4월은 평년기온에 견줘 기온이 높을 확률과 비슷할 확률이 각각 40%이고 낮을 확률이 20%라고 밝혔다.4월은 동인도양 해수면 온도가 예년과 비교해 높은 상황이 유지돼 이 지역에 고기압성 순환이 형성되고 '대기 파동'으로 우리나라 부근에도 고기압이 만들어져 따뜻한 남풍이 불 가능성이 큰 점이 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한 주된 근거다.연중 가장 추울 때를 이미 지난 터라 앞으로도 따뜻하다면 올겨울 추위는 더는 없겠다고 기대할 수 있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3개월 전망은 기온의 '경향'을 예상한 것으로 그날그날의 기상, '일기'를 예보한 것은 아니다.북극은 해빙 면적이 1979년 이후 47년 중 가장 작고, 바렌츠해와 카라해는 각각 11위와 8위다.이 경우 동시베리아에 고기압성 순환이 오래 정체하는 '블로킹' 현상이 발생하고 이는 대륙고기압이 세력을 넓히게 도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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