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경이 유아인 잡았다?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 덕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6억 5천만개 데이터베이스 구축…이상 징후 마약 처방 다 잡아내'

오 처장은 23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프로포폴 과다 처방과 관련해 세간에서 '오유경이 유아인을 잡았다'고들 하는데, 사실 제가 잡은 것은 유아인이 아닌 엄홍식 이라는 사람"이라고 말했다.오 처장은"식약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은 6억5천만개의 데이터베이스가 있다"며"누가 작년에 어떤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했는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은 다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시스템을 보면 평균보다 굉장히 많이 처방하는 의료기관과 개인의 정보가 다 나온다"며"작년 51명을 서울청에 넘겼는데, 거기에 엄홍식씨가 있었고 경찰이 조사하다보니 유아인으로 나왔다"고 했다.이와 함께 올해 식약처 중점 추진 관제로 'GPS' 프로젝트를 꼽았다. 또 수출지원 강화를 위한 의약품 분야 국제 신인도 상향과 글로벌 혁신제품 맞춤형 지원을 통한 국제시장 진출 가속화도 목표로 세웠다. 오 처장은"식약처가 이제는 글로벌 리더십을 가진 규제기관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우리가 국제규제협의체 가이드라인을 적극적으로 제안해서 공동 가이드라인이 된다면 그것이 글로벌 리더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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