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들, '2024 서울 약자동행포럼' 현장서 "약자 없는 약자동행" 비판
'2024 서울 약자동행포럼'이 열린 27일 오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그 밖에선 쪽방주민과 빈곤‧노동‧주거‧장애‧교육 시민단체들이 '초대받지 못한 사람들이 말한다! 서울약자동행포럼에 담겨야 할 진짜 목소리' 기자회견을 열었다. 오세훈 시장은 안에서 약자와의 동행을 말하고 있는데 이들은 왜 그를 비판하고 나선 걸까.
김진억 민주노총 서울본부장은 서울시의 노동권 후퇴를 규탄하며"오세훈 서울시장의 약자와의 동행은 약자 팔아먹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또"2022년 오세훈 시장은 마을 복지, 민간 합동 사업을 폐지했다. 결국 그곳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이 아무런 대책 없이 해고당했다"고 실제 사례를 말하며"이러고도 약자와 동행했다고 할 수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장인숙 민주노련 동대문중량지역장은 노점상 강제퇴거를 규탄하며"그동안은 동대문구와 서로 잘 협의하며 노점상을 운영해왔지만, 이제는 행정대집행과 과태료 폭탄이 날아오고 있다.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우리를 국가에서 범죄자로 취급하고 있다"고 호소했다.백광헌 동자동 공공주택추진 주민모임 부위원장은 쪽방촌 공공주택사업 외면을 규탄하며"우리에게 진짜 필요한 건 어떤 지원사업보다도 누구 눈치 보지 않고 편하게 지낼 수 있는 공공주택"이라고 말했다. 이어"오세훈 시장이 공공주택사업에 찬성한다고 말하는걸 분명히 들었다"면서"그러나 이후 어떤 행동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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