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은 '이런 끔찍한 상황은 겪어본 적이 없다'며 충격에 빠졌습니다.유럽 폭염 불볕더위 영국
19일 영국 런던의 트라팔가 관장에서 한 소년이 수건을 머리에 덮고 앉아있다. 이날 영국의 기온은 역사상 처음으로 섭씨 40도를 넘었다. [로이터=뉴스1]
화재도 이어졌다. 이날 런던 동쪽의 웨닝턴에서 큰불이 난 것을 포함해 영국 전역에서 대형 화재가 잇따라 400명 이상의 소방관이 출동했다.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런던 소방당국이 ‘중대사건’을 선언했다. 제발, 제발 불이 나지 않도록 당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달라”고 호소했다. 현지 언론은 영국에는 가정집에 에어컨을 갖춘 경우가 거의 없어 무더위로 인한 혼란과 충격이 컸다고 전했다. 그간 영국은 여름에도 선선한 날씨가 유지돼 전체 가정집의 약 3~5%만 에어컨을 구비했을 정도다. 프랑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수도 파리는 오후 3시 섭씨 40.1도까지 기온이 오르며 기상 관측 이래 3번째 더운 날로 기록됐다. 프랑스에선 18일 64개 지역의 최고 기온 기록이 경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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