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전 씨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법원으로 들어갔습니다.
경찰이 신상 공개를 검토하는 가운데, 구속 여부는 오늘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서울 지하철 신당역에서 그제 20대 여성 역무원을 살해한 전 모 씨가 오늘 오후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했습니다.30분 가량 진행된 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온 전 씨는 '죄송하다'는 짤막한 말을 남겼습니다.
전 씨는 이틀 전 신당역 화장실에서 입사 동기였던 20대 여성 역무원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지난해 10월 피해자의 고소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법원은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한 바 있습니다.오늘 신당역을 찾은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가해자에 대한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를 조속히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전화 02-78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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