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PA 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 집권세력인 무장단체 탈레반이 헬스장과 공중목욕탕에 대해 여성의 출입을 금지했습니..
현지시간 13일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외신에 따르면 모함메드 아키프 탈레반 정부 권선징악부 대변인은 이날"헬스장의 경우에는 트레이너가 남성이기 때문에 여성의 출입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앞서 탈레반은 지난 10일에도 수도 카불에서 여성의 놀이공원 이용을 금지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대학생인 사나는 AFP 통신에"놀이공원과 헬스장, 공중목욕탕에 대해 여성의 출입을 금지하는 건 탈레반의 반여성 이념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19살인 파티마는"나는 놀이공원과 목욕탕에 여러 번 갔었다"며"그곳에서 내 존재가 누구에게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지난해 9월에는 10대 여학생들을 위한 학교의 문을 닫는가 하면 지난 5월에는 공공장소에서 히잡 착용도 의무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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