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제자' 반토안 응원하는 박항서 '더울 때 더 실력 발휘할 것'
이의진 기자=박항서 전 베트남 감독이 프로축구 K리그 현장을 찾아 '애제자' 응우옌 반토안이 날씨가 더워질수록 실력을 한껏 발휘할 것이라 격려했다.이날 반토안은 호난과 함께 이랜드의 투톱으로 출전해 후반 36분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공격포인트는 작성하지 못했다.반토안은 2016년부터 A매치 47경기에 출전한 베트남 국가대표 공격수다.박 전 감독은"23세 이하 대표팀을 포함해 나와 5년 4개월을 함께한 선수다. 항상 긍정적"이라며"대표팀에서는 '간식 담당'이었다. 저녁에 대표로 피자나 오렌지 주스를 주문하는 등 궂은일을 많이 했다"고 웃었다.반토안은 지난달 14일 K리그 미디어캠프 기자회견에서"박항서 감독님에게서 한국과 베트남의 축구 스타일 등에 대해 들었다.
"따로 만나서 해줄 이야기도 없다. 나는 모레 아침 베트남으로 돌아가야 해서 저녁이나 같이하려고 한다"며 웃은 박 전 감독은"꼭 이랜드에서 성공해서 베트남 선수들이 한국에 더 진출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덕담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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