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보복 살인' 남성 무기징역...'사회 격리 필요'

[앵커]교제 폭력 신고를 한 여자친구를 흉기로 보복 살해...

재판부는 범행이 계획적이었고 수법도 잔혹해, 피고인을 사회로부터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사건 당일 교제 폭력으로 신고당하며 경찰 지구대에서 조사를 받은 데 화가 났다는 게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이유였습니다.

이후 보복 살인과 사체 유기 혐의로 구속됐고, 피해 여성을 몰래 촬영해 협박한 사실도 검찰 수사에서 추가로 확인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또, 김 씨가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수법도 가혹해 죄책이 크다고 판단했습니다.다만, 사형은 생명을 빼앗는 형벌이라 정당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만 허용해야 한다며, 김 씨의 경우 무기징역형으로 형벌의 목적이 달성된다고 덧붙였습니다.그래픽 : 김진호[저작권자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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