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속 승리 합작' 곽빈-정철원, 두산의 새 승리공식 KBO리그 정철원 곽빈 두산_베어스 1999년생_듀오 양형석 기자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27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홈런 1방을 포함해 장단 8안타를 때려내며 2-1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주중에 열린 4경기에서 KT위즈와 한화 이글스에게 내리 4연패를 당했던 두산은 KIA를 상대로 접전 끝에 승리를 따내며 7위 NC 다이노스와 1경기 차이를 유지했다.
수술 후 2019년 한 해 동안 재활에 몰두한 곽빈은 2020년 복귀를 준비했지만 6월에 팔꿈치 통증이 재발하면서 복귀가 늦어졌다. 길었던 재활 끝에 작년 5월 1군에 복귀한 곽빈은 루키 시즌과 달리 불펜이 아닌 선발 투수로 활약했다. 프로에서 선발 경험이 없었던 곽빈은 작년 첫 9번의 등판에서 5패를 당하며 고전했지만 8월24일 한화전에서 데뷔 첫 선발승을 따냈고 9월에는 5경기에서 3승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하지만 8월 들어 제구에 안정을 찾으면서 이닝 소화능력이 부쩍 좋아진 곽빈은 21일 LG전에서 6.1이닝6피안타6탈삼진2실점 호투로 10경기 만에 시즌 4번째 승리를 챙겼다. 곽빈은 이에 그치지 않고 27일 KIA전에서도 7이닝 동안 5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1실점으로 호투하며 2경기 연속 선발승을 따냈다. 곽빈이 7이닝 동안 사사구를 1개도 내주지 않은 것은 프로 데뷔 후 처음 있는 일이다.
하지만 곽빈과 박신지가 루키 시즌부터 1군에서 기회를 얻은 것과 달리 정철원은 프로 입단 후 2년 동안 1군에서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했다. 2019년 퓨처스리그 성적마저 2승3패4.69로 평범한 수준이라 상무에 입대하지 못한 정철원은 현역으로 입대해 육군 포병으로 군복무를 마쳤다. 하지만 고교시절부터 많은 공을 던졌던 정철원이 현역복무를 하면서 어깨를 쉴 수 있었던 것은 결과적으로 매우 좋은 일이 됐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젊은 피' 김지한이 일냈다... 한국전력, 컵대회 준결승행'젊은 피' 김지한이 일냈다... 한국전력, 컵대회 준결승행 프로배구 한국전력 김지한 윤현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8월 득점권 타율 0.538, 3연패 삼성을 구한 클러치 히터8월 득점권 타율 0.538, 3연패 삼성을 구한 클러치 히터 KBO리그 이원석 클러치히터 삼성라이온즈 박재형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하태경 “당 망했다” 최재형 “잠 못 이루는 밤”…국민의힘 의총 결과에 탄식국민의힘이 의원총회 결과 새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한 것을 두고 28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가까운 의원들을 중심으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현 상황에 대한 반성 없이 이 전 대표에게 책임 돌리기에만 급급하다는 주장이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민주당, 오늘 새 지도부 선출…'어대명' 확실시, 대의원 표심 주목2년 동안 더불어민주당을 이끌 새 지도부가 오늘 선출됩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후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를 열고 당 대표와 5명의 최고위원을 뽑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5시간 의총 결론 '혼란은 '양두구육' 이준석 때문, 추가징계 요청'법원으로부터 주호영 비대위원장의 직무가 정지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은 국민의힘이 27일 현 비상대책위원회 대신 새로운 비대위원회를 꾸리기로 결정했다. 또 당내 격론이 오간 권성동 원내대표의 거취에 대해선 추후 의총을 통해 다시 결정하기로 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