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모습'인 대량 살상 무기, 전쟁 중 빠진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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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모습'인 대량 살상 무기, 전쟁 중 빠진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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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AI가 일상에 깊숙이 스며들었다. 알파고가 인간과 바둑을 둔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챗 GPT로 대표되는 AI는 이제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영화나 드라마 속 AI는 인간의 친구 아니면 적으로 묘사되는 일이 흔하다. 아마도 금세 따라잡힐지 모를 두려움이 앞선 이유일 테다. 지금은 로봇의 형태지만 점차 인간과 비슷한 모습을 갖출 거다.

공상 같은 미래가 현실과 가까워질수록 AI 관련 법, 제도적 시스템이 따라와야 한다고 생각했다.수많은 AI 콘텐츠가 봇물인 가운데 아이의 모습을 한 살상 무기의 역습을 다룬 영화가 이목을 끌고 있다. 폭탄을 투하하고 서로를 죽이는 엄연한 전쟁 중이나 어딘지 모를 따뜻한 감성이 내내 흐른다. 기계와 인간, 대결과 공존의 새로울 것 없는 이야기지만 아시아를 무대 삼아 초현실적인 비주얼을 그려낸다. 다국적 배우들의 연기와 이국적인 풍경, OST가 매력적이다. 드뷔시의 '달빛'과 'Fly me to the moon' 등 기존 음악과 '한스 짐머'의 영화 음악이 시너지를 이룬다.근미래 인류를 위해 만든 AI가 전쟁을 일으켜 미국 LA에 핵폭탄을 터트렸다. 그로부터 얼마 후 인간과 AI는 피할 수 없는 싸움을 시작하고 서구권은 더 이상 AI를 사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재편된 뉴 아시아에서는 여전히 수용하며 공존을 모색하고 있다.

영화는 종의 기원부터 AI까지 다루며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묻는다. 인간은 원래 파괴적이고 잔혹한 종이다. 과거 호모사피엔스는 이기적 유전자의 생존 본능에 따라 네안데르탈인을 멸종시켰다. 살아남은 유전자는 후대로 진화하고 문명을 만들었다. 자신보다 우월하거나 동등한 종을 허락하지 않는 특성은 지금도 유효하다. 동서양, 종교, 이념 등 갖은 이유로 전쟁을 일으키고 땅을 빼앗았다.그래서일까. AI는 인간보다 더 인간답게 그려진다. 동족의 죽음을 슬퍼하며 장례를 치르고 연민을 통해 협력하고 신의를 지킨다. 윤회, 환생, 천국, 운명을 믿는 휴머니즘을 지녔다. 반면, 인간은 기계를 이용하고 소모하는 데 그친다. 진짜가 아닌 외모만 인간과 비슷한 가짜기 때문에 착취해도 괜찮다는 논리다. 감정이 메말라 인간성을 잃어버린 존재는 오히려 인간이다.그래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철학적이고 윤리적인 문제를 들춘다. 돌고 돌아 인간과 AI의 공존을 시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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