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메즈 21득점' 우리카드, OK금융그룹 꺾었다 프로배구 우리카드 V리그 유준상 기자
우리카드는 8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OK금융그룹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했다. 5승 1패, 우리카드의 압도적인 우세 속에서 올 시즌 두 팀의 정규리그 맞대결이 마무리됐다.
그러나 15-18에서 서브를 시도하던 레오가 라인을 밟은 이후 분위기가 달라졌다. 교체 출전한 원 포인트 서버 정성규의 강력한 서브 에이스로 한 점 차까지 따라붙은 우리카드는 상대 리베로 부용찬의 센터라인 침범, 나경복의 후위공격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24-23서 한 점 차의 시소게임 끝에 송희채의 블로킹으로 1세트를 매듭지었다. 3세트 중반까지 끌려가던 OK금융그룹은 19-15서 신호진의 퀵오픈, 레오의 서브 에이스, 박원빈의 연속 블로킹으로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레오가 힘을 내면서 듀스 접전으로 끌고 가기는 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에이스' 아가메즈를 중심으로 나경복, 송희채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맹활약했다. 나경복은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서브 에이스를 올렸고, 송희채는 세 선수 중에서 가장 높은 공격 성공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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