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리는 증권가 반응주가 하루만에 3% 떨어져'지배주주 순익 떨어지지만AI 등 성장사업 투자 기회'
네이버 주주들이 '라인야후' 사태에 따른 후폭풍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사태가 악재인지 호재인지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도 악재·호재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주로 네이버가 보유한 라인 지분을 매각할 경우 영향에 대한 분석이 주를 이루고 있다. 라인 지분 매각이 현실화하면 지배주주인 네이버의 이익이 저하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내리는 경우가 나오는가 하면, 지분 매각에 따른 현금 확보가 오히려 주가에 긍정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네이버 주가는 전일 대비 3.29% 하락한 18만24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18만4300원에 마감했다. 지난 3일 1분기 깜짝 실적을 내놓고 19만4800원에 마감했던 네이버 주가는 라인야후 사태가 본격화된 지난 8일부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가 라인 지분을 매각할 경우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염려가 먼저 나온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분 매각이 현실화한다면 단기적인 주가 조정은 불가피하다며 목표가를 종전 29만원에서 25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매수' 투자 의견은 유지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매각이 현실화할 경우 지분법 이익 감소에 따른 2024·2025회계연도 순이익 하향이 불가피하다"며"가능성은 낮지만 지분 전량 매각 시나리오를 가정하면 2025회계연도 지배주주 순이익 기준 15~20% 하향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이미 주가는 바닥 다지기가 충분히 이뤄졌고, 라인 매각에 따른 현금 확보로 오히려 새로운 투자 기회를 맞이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라인과 야후재팬의 합병 이후 2년간 라인야후 주가도 지지부진한 상태"라며"라인야후 지분을 팔아 확보한 현금으로 성장성이 더 높은 인공지능 등 분야에 투자하거나 주주환원을 강화하는 게 주가에 더 긍정적이라는 의견을 가진 투자자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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