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최대 사기' 홈스 입감에 재소자들 '친구 되고 싶다' SBS뉴스
미국 실리콘밸리 역사상 최대 사기극을 벌인 바이오벤처 테라노스 창업자 엘리자베스 홈스의 교도소 수감을 앞두고 재소자들이 새 '감방 동료'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를 연상시키는 검은 터틀넥 셔츠를 즐겨 입어 '여자 잡스'로도 불렸던 그는 오는 30일 텍사스주 휴스턴 북서쪽에 있는 브라이언 연방수용소에서 형기를 시작할 예정입니다.이 수용소 도서관에는 올해 초 테라노스의 흥망성쇠를 다룬 책 '배드 블러드'가 등장했는데, 이 책이 투옥을 앞둔 홈스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현재 브라이언 FPC에 수감된 타샤 웨이드는"어떤 사람들은 그와 친구가 되고 싶어 하지만 '그만한 돈을 챙기고도 그 정도 형량밖에 받지 않았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말했습니다.신입 재소자는 대부분 첫 90일간 주방에서 일해야 하는데 시간당 12센트의 급여를 받는 주방 근무는 이 교정시설에서 가장 고된 일로 꼽힙니다.수감 기간에도 홈스는 매주 주말 22개월 아들과 갓난아기인 딸을 만날 수 있습니다.스탠퍼드대 2학년으로 재학 중 창업을 위해 중퇴한 홈스는 감방에서 2년제 대학 학위를 딸 수도 있습니다.그러나 진단 기술이 결국 허구로 드러나면서 몰락했고, 지난해 1월 캘리포니아주 배심원단으로부터 사기와 공모 등의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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