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승' LG 진해수, 37세에 찾아온 인생 시즌 KBO리그 인생시즌 좌완_스페셜리스트 LG_트윈스 진해수 양형석 기자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LG트윈스는 1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홈런 1방을 포함해 장단 7안타를 때려내며 4-2로 승리했다. 17일에도 연장 접전 끝에 4-2로 승리한 LG는 이틀 만에 또 다시 키움과의 연장 접전에서 승리를 챙기고 고척에서의 주말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하며 2위 키움과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LG는 21세기 들어 좌완 셋업맨의 활용을 가장 잘했던 팀이다. LG는 팀이 잘 나갈 때는 물론이고 암흑기를 보내던 시절에도 언제나 좌완 불펜투수가 1군 엔트리에 포함돼 있었다. 1999년부터 2014년까지 LG에서 활약하며 통산 5위에 해당하는 122개의 홀드를 기록했던 류택현이 대표적이다. 실제로 OB 베어스 시절 '실패한 유망주'였던 류택현은 LG 이적 후 '좌완 스페셜리스트'로 자신의 적성을 찾을 수 있었다. 2010년대 중반 이후 가을야구의 단골손님이 된 LG는 류택현과 이상열의 뒤를 이을 연투가 가능한 좌완 셋업맨이 필요했고 2015년7월 SK 와이번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좌완 진해수를 영입했다. KIA 입단 초기 양현종과 함께 강속구를 던지는 좌완 유망주로 주목 받았던 진해수는 KIA 유니폼을 입고 5년 동안 105경기에 등판해 1승6패1홀드로 큰 성과를 내지 못하다가 2013년 5월 SK로 트레이드됐다.
2016년 75경기에서 17홀드를 기록한 진해수는 2017년에도 75경기에 등판해 2승3패1세이브24홀드3.93을 기록하며 정규리그 홀드왕에 등극했다. 진해수는 KBO리그에 타고투저가 절정에 달했던 2018년 평균자책점이 7.21로 치솟으며 LG팬들을 걱정시켰다. 하지만 2019년과 2020년 다시 2년 연속 70경기 이상 등판과 함께 20개 이상의 홀드를 기록하며 LG의 좌완 셋업맨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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