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의 70∼80%' 공공분양주택 첫 사전청약…59㎡ 3억원대
국토교통부는 공공분양주택 2천298호에 대한 사전청약 공고를 내고, 내년 2월 6일부터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28일 밝혔다.나눔형·선택형·일반형으로 유형을 나눠 5년간 공공분양주택 50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힌 윤석열 청부의 첫 공공분양주택 사전청약이다.시세의 70% 이하 가격으로 분양받아 의무 거주기간 5년 이후 공공에 주택을 환매하면 수분양자가 처분 손익의 70%를 가져갈 수 있다.전체 물량 중 80%가 특별공급으로 청년, 신혼부부,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에게 공급된다.추정 분양가는 고양창릉의 경우 전용면적 59㎡가 3억9천778만원, 84㎡는 5억5천283만원이다.고양창릉에는 당초 1천322호의 사전청약 물량 공급이 예상됐으나 설계 변경이 필요해 877호로 조정됐다.고덕강일3단지는 토지를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토지임대부주택이다.
분양가에서 토지 가격이 빠지는 만큼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분양이 가능해 '반값 아파트'로도 불린다. 대신 입주민으로부터 토지임대료를 별도로 받는다.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시세의 80% 수준으로 공급한다. 일반형에는 전용 모기지가 없지만, 디딤돌·보금자리론 대출을 이용할 수 있으며 청년층에는 대출 한도와 금리를 우대한다.남양주진접2 역시 공급 물량이 당초 754호에서 372호로 줄었다. 부동산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점을 고려한 조치다.내년 2월부터 순차적으로 청약접수가 시작돼 3월 23일에는 고덕강일 3단지 당첨자를 발표한다. 3월 30일에는 고양창릉, 양정역세권, 남양주진접2 당첨자가 발표된다.신청은 사전청약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공급하는 고덕강일3단지는 SH 홈페이지 내 인터넷청약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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