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출신 초보 감독' 이승엽-박진만의 엇갈린 희비 이승엽 프로야구순위 초보감독 박진만 이준목 기자
두 사람은 76년생 동갑내기이자 삼성과 KBO리그를 대표하는 레전드라는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는 함께 한국야구의 9전 전승과 금메달의 영광을 합작하기도 했다.박진만 감독은 은퇴 이후 친정팀 삼성에서 코치-2군 감독으로 차근차근 지도자 경험을 쌓은 끝에 결국 허삼영 전 감독의 뒤를 이은 구단의 16대 감독 자리까지 올랐다. 이승엽 감독은 은퇴 후 프로야구 중계 해설과 방송 예능 출연 등 주로 외부에서 활동해오다가 놀랍게도 본인과 별다른 인연이 없었던 두산 베어스의 11대 감독으로 깜짝 취임했다. 두 사람은 2023시즌 나란히 KBO리그에서 첫 발을 내디딘 초보 감독으로 비교 대상이 될 수밖에 없었다. 큰사진보기 ▲ 지난 4일 경북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KBO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스의 경기. 두산 이승엽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 두산베어스제공하지만 전반기가 끝나가는 가운데 두 감독의 처지는 그야말로 극과 극이다.
타선에선 공수 양면에서 분투중인 간판 양의지가 월간 타율 2위에 오른 것을 필두로, 김재호, 강승호, 양석환, 박준영, 정수빈 등이 돌아가면서 두루 좋은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시즌 초진했던 외국인 타자 호세 로하스도 2군을 다녀온 후 최근 10경기에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하며 살아나고 있다.연승 기간 동안 두산의 팀 평균자책점은 1.851위), 팀 타율은 2위를 기록하며 리그에서 가장 이상적인 투타 밸런스를 과시하고 있다. 개막 후 66경기까지 팀 최다 실책 3위였던 두산 수비도 최근 12경기 연속 무실책 행진을 이어가며 흠잡을 데 없는 모습이다.이승엽 감독이 부임할 당시 가장 우려를 자아냈던 부분은 지도자 경험이 전혀 없다는 것이었다. 야구만이 아니라 프로스포츠 전체를 통틀어도 지도자 경험 없이 바로 감독으로 직행하며 성공한 사례는 찾기 드물다. 이 감독은 김한수 수석코치를 비롯해 현장 경험이 풍부한 코치진을 꾸리며 자신의 단점을 보완했다.
물론 시즌은 이제 전반기를 치렀을 뿐이고, 두 감독에게는 아직 66경기의 기회가 더 남아있다. 과연 2023시즌을 마감할 무렵, 두 감독이 받아들게 될 최종순위와 평가는 또 어떻게 달라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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