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인종차별' 첼시팬, 3년간 축구 '직관' 금지 처분 연합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적 행동을 한 첼시 팬이 사법당국으로부터 3년간 축구장 입장 금지 처분을 받았다.당시 소셜미디어 등에서는 손흥민이 코너킥을 차기 위해 이동할 때 이 남성이 관중석에서 상의를 벗고 눈을 옆으로 찢는 동작을 하는 사진, 영상 등이 공유돼 공분을 일으켰다.캘숨 샤 부장검사는 풋볼런던에"축구는 열광적인 스포츠지만 인종차별이 경기를 망치는 건 용납할 수 없다"며"이런 행동을 목격한 사람들이 경찰에 신고하도록 독려해 축구에서 인종차별을 없애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이어"인종차별적 행동은 단순히 해롭기만 한 게 아니다. 팬들과 선수들이 스포츠를 즐기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축구의 정신을 훼손한다"고 덧붙였다.폭력, 인종차별 등 축구와 관련된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치안판사 등이 이런 처분을 내릴 수 있다.
당시 잉글랜드축구협회는"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을 강력하게 규탄한다. 우리 경기에는 차별이 설 자리가 없으며, 당국·소셜미디어 기업들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강력한 조처를 할 수 있도록 전적으로 지원한다"며 지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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