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이 안방에서 페퍼저축은행을 꺾고 개막 13연승을 내달렸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는 1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6-24,25-18,25-18)으로 승리했다. 시즌 개막 후 13경기...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는 1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시즌 개막 후 13경기를 연속으로 승리하며 승점 37점째를 기록한 흥국생명은 2위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의 승점 차이를 7점으로 벌렸다.
2005-2006 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한 김연경은 루키 시즌 정규리그 MVP와 신인왕, 챔프전 MVP를 휩쓸며 흥국생명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흥국생명은 2006-2007 시즌에도 김연경과 황연주,케이티 윌킨스로 구성된 삼각편대의 맹활약에 힘입어 두 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흥국생명은 2007-2008 시즌 13연승이라는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을 세웠다. 흥국생명은 그로부터 12년의 세월이 지난 2020-2021 시즌 '쌍둥이 자매' 이재영-이다영에 김연경까지 V리그로 복귀하면서 국가대표 주전 3명이 한 팀에 모이는 '드림팀'을 구축했다. 흥국생명은 시즌이 개막하자마자 막강한 전력을 과시하면서 2라운드까지 한 경기도 패하지 않고 내리 10연승을 달렸다. 당시만 해도 배구팬들의 관심사는 흥국생명의 무패우승 여부였다.
이렇게 어수선하고 불안 요소가 많은 상태에서 시즌을 시작한 흥국생명은 상위권에 머물기 힘들 거란 예상을 비웃듯 개막 13연승을 달리면서 이번 시즌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김연경의 변함 없는 활약 속에 튀르키예 출신의 외국인 선수 투트쿠는 득점 6위와 공격성공률 7위,블로킹 2위를 기록하며 기대를 훌쩍 뛰어넘는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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