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AV계를 미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시청자의 뜨거운 문제제기가 있었지만 제작진은 '성에 대한 논의를 끌어내려는 제작 의도가 잘 전해지지 않은 것 같다'라며 다소 상이한 입장을 보였다.
지난 4월 25일 공개되고 일주일 내내 논란이었던 . 하지만 일본 AV계를 미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시청자의 뜨거운 문제제기가 있었지만 제작진은"성에 대한 논의를 끌어내려는 제작 의도가 잘 전해지지 않은 것 같다"라며 다소 상이한 입장을 보였다. 은 일본 성인문화 산업 속 인물을 탐구하는 토크 버라이어티쇼로, 신동엽과 성시경이 일본 성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전문가부터 평범한 청춘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목소리를 듣는 예능이다. 다음으로 대만편이 방영을 앞두고 있다.먼저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첫 질문에 김인식 PD는"낯설게 느끼는 분도 있고 익숙하게 느끼는 분도 있는 것 같더라"라고 답했고, 정효민 PD는"대만에서 다음 편을 촬영하면서 보니까 반응이 뜨겁게 오고 있더라. 대만 성 박람회에도 갔는데 거기선 AV 배우들이 와서 아이돌처럼 인사하고 부모와 자식들이 같이 와서 구경하기도 하더라.
"AV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건 법적인 문제가 되지 않는다. AV 배우들이 어떤 직업적 소신을 갖고 일하는지 그걸 들어보는 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 유튜브에도 몇 십만 구독자를 보유한 AV배우들이 있지 않나. 이들을 존중하는 태도로 그들의 이야기에 접근하려 했다. 명암이 있는데 일부의 '암'이 있다고 다루지 않아야 하는 건 아니다." 이에"AV가 성 착취 산업인데, 굳이 음지의 문화를 양지로 끌어올릴 필요가 있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지자 정효민 PD는"일본에선 편의점 산업 규모와 맞먹을 정도로 AV 산업이 큰 산업이다. AV배우의 입에서 'AV는 판타지'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연출된 거라는 말을 하기가 쉽지 않을 텐데 그런 논의를 우리가 끌어냈다는 점에서 좋았다고 본다"라고 답변했다.
이에" 앞으로 방영될 대만편의 편집을 조금 조정할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대만편도 논쟁이 될 수도 있겠지만 인간의 삶의 방식을 꺼내놓는 게 잘못된 게 아니니까 편집에는 변화가 없을 거다. 논란이 돼서 홍보에 도움이 되어서 PD로서 좋지만, 짤로 도는 게 건전한 담론에 도움이 안 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라고 말했다.SBS 의 MC를 맡고 있는 신동엽에 시청자들의 하차 요구가 빗발치는 것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할까. 이 질문에 정효민 PD는"프로그램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고 성에 대해 담론이 나오는 것은 참 긍정적인데, 하차 요구가 있는 것에 대해선 신동엽씨에게는 너무 죄송한 이야기가 됐더라. 프로그램에 대한 책임은 제작진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대만 촬영 때 그 이야기를 나누진 못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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