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째 아파트 같은 자리 주차, 행사에도 차 안 빼' 캠핑카 논란 SBS뉴스
어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저희 아파트 얌체 캠핑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A 씨는"아파트 지상주차장 후문 옆에 나무 그늘 구역이 있다"며"그늘이 져서 시원하고 주차 후 운전석에서 내리기 편하며, 아파트 공동현관 진입도 용이해 입주민들이 여름에 선호하는 주차 자리"라고 운을 뗐습니다.이에 의아함을 느끼던 A 씨는 어느 날 캠핑카가 빠지자 옆에서 대기하던 경차가 급하게 그 자리에 주차하는 모습을 목격했습니다.A 씨는"캠핑카가 크고 기니까 다른 입주민들에게 최대한 불편을 끼치지 않기 위해 그 위치에 주차를 고집하는 거라고 생각했다"며"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일부 입주민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나왔다. 추가 주차 비용을 지불하고 주차하는 것이니 문제될 것은 없으나, 지정주차제를 실시하는 아파트도 아닌데 한 자리를 독식하는 게 거슬렸던 모양"이라고 설명했습니다.아파트 측에서 야시장 행사 준비를 위해 지상 주차된 차를 지하로 이동해달라고 방송했지만, 캠핑카 차주가 이를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A 씨는"캠핑카가 그대로 있는 걸 보고 궁금해서 관리실에 전화해 '저 차는 안 빼나요?'라고 물었다"며"그러자 관리소장이 한숨을 쉬며 '차 좀 빼달라고 하니까 내 돈 내고 주차하는데 빼줄 의무가 있냐며 완강하게 못 뺀다고 했다. 수십 번 이야기해도 안 되더라. 너무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A 씨는"사과는 캠핑카 차주가 해야 하는데 소장님이 죄송하다고 하니 몸 둘 바를 모르겠더라"라며"심각한 피해를 준 건 아니지만 이웃들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건 비양심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이 없다면 공동 주택보다 개인 주택이 더 어울릴 것 같다"고 차주를 비판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함께 생활하는 공간인데 양심적으로 살아야지","뭐든지 지나치면 안 된다","같은 자리에 주차하는 건 그렇다 쳐도 행사에는 협조하는 게 맞지 않나"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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