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백현동 아파트 특혜 의혹' 성남시청 압수수색

경찰이 분당 백현동 아파트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성남시청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오늘 오전 성남시청에 수사관 10여 명을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백현동 의혹은 경기 성남 분당구 백현동 A아파트를 놓고 제기된 내용입니다. 2015년 민간업자가 한국식품연구원으로부터 해당 부지를 매입하고 그 과정에서 성남시가 부지의 용도를 자연녹지에서 준주거지역으로 4단계 상향해 주면서 특혜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당초 전체 1233가구가 민간임대로 계획됐는데 이후 민간임대는 123가구로 줄고 분양주택은 1110가구로 대폭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시행사는 약 3000억 원의 분양 수익을 냈습니다.지난해 사단법인 성남미래정책포럼은"성남시가 자연녹지를 준주거지로 용도를 변경해주고, 임대주택을 추진하다가 갑자기 일반분양으로 전환했다"며 공익감사를 청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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