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발령 철회'…농협중앙회 내일 현장 조사 SBS뉴스
홀로 9살 딸을 키우는 지역 농협 직원이 조합장에게 말대답했다는 이유로 갑자기 섬으로 발령받으면서 딸과 생이별하게 된 소식, 어제 저희가 전해드렸습니다. 보도 하루 만에 문제의 인사발령은 철회됐고, 농협중앙회에서는 감사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내일 현장 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9살 딸을 홀로 키우는 A 씨가 조합장 면담 자리에서 말대답했다는 이유로 초등학교조차 없는 섬 볼음도로 부당하게 인사 발령이 났다는 내용이 SBS에 보도된 지 하루 만입니다.[박점규/직장갑질119 전문위원 : 언론을 통해서 알려서 이미 회사에서 직장 내 괴롭힘 사실을 인지했다는 거죠.
가해자가 있는 곳에 발령냈다는 것 자체가 근로기준법 위반 행위에 해당할 수 있기 때문에 명백한 잘못이라고…][조합장 : 내가 본점으로 내라 그랬어요. 갈 자리가 없잖아요. 본인이 싫다니까 싫으면 본인이 원하는 데로 가라고 했어요.][민경신/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위원장 : 제가요. 1994년도에 우리 전무한테 덤볐다가 그다음날 바로 인사 발령받았는데, 이게 벌써 20년도 넘은 얘기에요. 직원을 징계 절차나 이런 거 거치지도 않고 말 한마디로 특별한 진짜 이유가 있지 않는 이상은 그렇게 할 수가 없어요.]▶ 지연 · 혈연 얽힌 '갑질 사각지대' 된 지역농협,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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