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혼잡도를 낮추는 방안으로 일부 객차 안의 의자를 없애는 방안이 추진돼 논란이 일고 있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번 모델은 AI가 산출한 지하철 승강장 혼잡도를 파악하는게 핵심이다. 행안부는 올해 안에 시범운영을 거쳐 지하철역 승강장 혼잡도 산출 모델을 표준화할 계획이다. - 완화대책,서교공,지하철 혼잡도,혼잡도 완화,승강장 혼잡률,설국열차,서울지하철,김포골드라인,좌석,객차,노약자,일반석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내년 1월 출퇴근 시간대의 지하철 4·7호선 열차 2칸을 대상으로 객실 의자를 없애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전동차 객실 의자 개량 후 사진. 연합뉴스2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내년 1월부터 일부 전동차 객실 안 의자를 없애고 운행하는 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4·7호선 각 한 편성 가운데 2개 칸에서 일반석 의자를 없애는 게 핵심이다. 이런 객차 운행 방식은 외국 지하철에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철 객차 1량 좌석은 14석이다. 서교공은 일반석 의자를 모두 없애면, 객차당 42명이 추가로 탈 수 있는 12.6㎡가량 공간이 생긴다고 한다. 이에 따른 혼잡도는 34.1∼40% 포인트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는게 서교공 설명이다. 현재 5·7호선 일부 객차가 자전거 이용객을 위해 좌석없이 운행중이다. 이 객차를 편성한 열차가 출퇴근 시간대도 운행 중인데 아직 특별한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설국열차냐" 비판도 하지만 서교공의 이같은 계획이 알려지자 시민들은 온라인에서 우려를 쏟아냈다. 지하철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시민은 ‘의자 덕분에 그나마 숨 쉴 공간 있었는데 더 빽빽해질 것’ ‘몸 불편한 사람도 그냥 서서 가란 뜻인가’ 등 반대 의견을 보였다. 극단적으로 가상의 계급사회에서 밀린 국민이 특정 객차 꼬리칸에 탑승한 영화 ‘설국열차’란 비판도 나왔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지하철역 승강장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분석모델을 개발했다. 이번 분석모델은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가 심각한 ‘김포 골드라인’에 우선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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