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의 거룩한 희생을 기리며, 소외된 사람들을 챙기겠습니다' 독립유공자_후손_장학증서_수여식 박도 기자
민화협과 롯데장학재단이 주관하는 제4회 2023년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증서 수여식이 지난 12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 홀에서 있었다. 나는 2020년 제1회부터 4회째 줄곧 심사위원으로, 이날 행사에도 참석했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 앞서 행사장 옆 석류실에서 올해 새로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으로 추대되신 손명원 의장님과 상견례를 겸한 차담이 있었다.
이어 '그에 따라 당시 김영삼 대통령과 통큰 합의를 도출, 남북정상 합의서에 사인을 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회담 날짜를 기다리던 중에 김 주석이 별세해 김-김 회담이 성사되지 못했다'는 뒷이야기를 들려주셨다. 그러면서 '만일 그때 그 회담이 성사됐더라면 이후 남북의 역사는 학연히 달라졌을 것'이라는 아쉬움을 말씀하셨다.그날 오후 3시, 소대봉 롯데장학재단 사무국장의 사회로 매화 홀을 가득 매운 장학생들과 학부모, 그리고 심사위원을 비롯한 민화협 롯데장학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증서 수여식이 거행됐다.
민화협 손명원 대표상임의장은"광복에 이바지한 독립유공자의 후손이면 국적, 친손 외손을 따지지 않고 미처 국가에서 돌봄 혜택이 미치지 못한 5대손까지 장학사업의 범위를 확대하여 국내 최고액 장학금을 지급하는 바, 올해는 530여 명이 지원하여 50명을 선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종찬 심사위원장은"여러분이 제출한 뜨거운 애국 애족심이 담긴 자기 소개서를 읽고,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의 당당하고 늠름한 아름다운 모습을 보니 든든한 마음이 든다. 오늘 이 장학사업의 자리를 마련해 주신 롯데 그룹의 창업자 고 신격호 선생은 일제강점기 때 경남 울산 출신의 가난한 청년으로 일본에 건너가서 갖은 민족적 차별을 이겨내고 열심히 일하여 당신이 감명 받은 괴테의 의 여주인공 '샤롯데'의 애칭인 '롯데'를 차명하여 롯데기업을 설립,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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