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아니고 감기로 지친 몸, 이걸로 회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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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아니고 감기로 지친 몸, 이걸로 회복됩니다 코로나 회복음식 돼지국밥 힐링푸드 감기 김혜원 기자

며칠을 꼬박 앓았다. 삼 년 이상을 코로나 때문에 조심, 또 조심하면서 다녔는데 마스크를 벗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감기란 놈이 습격을 해 온 것이다. 주변인들이 다 한 번씩 코로나에 걸렸을 때도 요리조리 잘 피해 다녔는데...

지난 3년 동안 열심히 낀 마스크 덕분인지 아니면 철저한 위생수칙을 지킨 덕분인지 모르겠다. 코로나는 물론이고 감기 한 번 앓은 적이 없었건만 싶어 뭔가 억울한 마음마저 들었지만 별 수 있나. 감기는 약을 먹어도 일주일 안 먹어도 일주일, 일단 목 아픈 것이라도 면해야지 싶어 약을 처방받아 나오는데 몇 끼니를 거른 탓인지 몸이 휘청, 꺾이는 것이다.감기에 걸리면 하루 이틀은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물이나 이온음료만 넘기는 것이 내 오래된 습관이다. 무엇이라도 섭취하고 약을 먹어야 한다고 늘 엄마한테 혼이 나곤 했지만 온통 입안이 까끌까끌하고 쓴데 대체 뭘 먹는단 말인가.더군다나 이번엔 워낙 오랜만에 앓는 감기인 데다 봄이면 지독하게 나타나는 '꽃가루 알레르기'까지 겹치다 보니 눈물, 콧물에 목 안은 가래로 가득해서 더더욱 무엇인가를 넘기기가 어려웠다.

엄마는 나와는 달리 통뼈에 강골이셨다. 지병이 있긴 했지만 수칙을 잘 지키셨고, 좀처럼 잔병치레를 하지 않는 사람이었다. 해서 감기를 달고 사는 내게 엄마는 천년만년 건강하게 장수를 누릴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랬던 엄마도 오래 앓아오던 지병으로 인한 합병증에는 속수무책이었고, 이로 인해 돌아가시기 몇 해 전부터는 감기도 가끔 앓으셨었다. 그렇게 돌아가시기 몇 해 전부터 당신의 힐링푸드 내지는 회복 음식으로 돼지국밥을 정하시더니 고깃국을 좋아하지 않는 아니 거의 입에도 대지 않는 내게도 권하시기 시작했다. 아무리 그래도 고기를 너무 먹지 않으면 허리가 꺾이고 다리에 힘이 빠진다면서 앓고 난 다음에는 억지로라도 먹어보란 당부도 잊지 않고 말이다.김이 모락모락 나는 국밥에 새우젓으로 간을 맞추고 곱게 썬 부추도 양껏 넣었다. 여러 식재료가 어우러져 입맛을 돋우는 국밥을 보고 있자니 먹기도 전에 눈이 뜨끈해져 온다. 이 한 그릇에 담긴 엄마의 서사가 떠올라 목이 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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