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골+응원 유도' 원맨쇼 펼친 아마노 준, 에이스 자격 입증했다 전북현대 홍명보 아마노 K리그1 아마노준 곽성호 기자
기다리던 에이스 전북 현대 '아마노 준'이 원맨쇼를 펼치며 위기의 늪에 빠진 전북을 살려내 스스로 에이스 자격을 입증했다.9일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3 6라운드 전북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전북이 아마노 준과 하파 실바의 연속골에 힘입어 부진의 늪에 빠진 인천을 상대로 2대 0 완승을 거두며 한숨을 돌리는 데 성공했다.2022시즌 원 소속팀인 요코하마 F.마리노스를 떠나 임대로 울산 유니폼을 입고 리그 30경기에 나와 9골 1도움을 펼치며 17년 만에 울산의 리그 우승에 앞장선 아마노였다. 동행이 예상됐던 2023시즌. 아마노는 울산이 아닌 울산의 최대 라이벌인 전북으로 임대 이적을 선택하며 많은 논란의 중심에 섰다.
경기 종료 이후 경기 MVP에 선정되며 완벽한 하루를 보냈던 아마노였다. 기다리던 에이스 아마노 준이 드디어 화력을 뽐내기 시작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전북의 입장에서 아마노의 활약이 너무나도 반가운 상황이다. 김보경, 이승기, 김진규가 이적과 군 문제 해결로 팀을 떠났고 야심차게 영입한 U-22 자원인 오재혁이 부상으로 장기 이탈한 가운데 아마노가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뽐내며 전북의 중심으로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푸른 옷의 아마노에서 녹색 옷의 아마노로 완벽 변신한 아마노의 활약이 눈부셨다. 위기에 빠진 전북에서 맹활약하며 전북의 에이스임을 스스로 입증한 아마노의 2023시즌 활약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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