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여러분이 짧은 시간 동안 쌓아 올렸던 국위선양이 지금의 사태로 무너져 내리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24 경기도체육상 시상식에서 이처럼 일갈했다. 김 지사는 10일 수원 경기도청 신청사에서 열린 2024 경기도체육상 시상식에 참석해 '전국동계체육대회 21연패와 전국체육대회 3연패 등 놀라운 역사를 썼...
김 지사는 10일 수원 경기도청 신청사에서 열린 2024 경기도체육상 시상식에 참석해"전국동계체육대회 21연패와 전국체육대회 3연패 등 놀라운 역사를 썼다"고 축하하면서, 국가대표 선수들의 국위선양과 대비되었던 지난 12.3 내란 사태에 분노했다.
이어 김 지사는"지난해 시상식에서 2024년이 경기 체육의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고 했는데, 그 말이 옳았다"며,"경기도가 전국동계체육대회 21연패와 전국체육대회 3연패 등 놀라운 역사를 써내려 갔다. 앨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 학교 체육 모드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고 축하했다. 이어 김동연 지사는"어떤 정치학자는 '정치가 전쟁이 아니라 스포츠여야 한다'고 말했다"며,"전쟁은 승자와 패자가 있으며 잔인한 살육전이 있지만, 스포츠는 정정당당한 경쟁, 그리고 승자에 대한 인정, 패자에 대한 승자의 존중과 감사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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