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사 8만여 명이 다음 달 4일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지정하고 연가투쟁을 예고했다. ‘공교육 멈춤의 날’ 홈페이지에 따르면 연가를 제출하겠다고 서명한 교사는 25일 오후 10시까지 8만863명(교사 8만207명, 교장·교감 656명)이다. '서이초 교사의 49재에 연가나 병가를 내자'고 제안하는 내용의 글이 호응을 얻으면서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하고 집단행동에 나서자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무법지대에서 교육안전지대로' 국회 입법 촉구 추모 집회에 참가한 전국 교사들이 교사의 억울한 죽음 진상 규명, 아동학대관련법 9월4일까지 개정, 실효적인 민원처리 시스템 마련 등을 촉구하고 있다. 뉴스1
이번 연가투쟁은 지난달 21일 초등교사 커뮤니티 ‘인디스쿨’에 올린 한 교사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서이초 교사의 49재에 연가나 병가를 내자”고 제안하는 내용의 글이 호응을 얻으면서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하고 집단행동에 나서자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앞선 교사 연가투쟁은 주로 전교조가 반정부 시위 성격으로 주도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이번 연가투쟁은 특정 교원 단체 등의 구심점 없이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움직였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현직 교사가 만든 인터넷 사이트에서 온라인 서명을 받는 식으로 교사들이 모이고, 온라인 카페나 대화방을 통해 인증을 받는다.
9월 4일 국회 앞에서는 추모 집회도 열릴 예정이다. 평일이지만 연가투쟁에 참여한 교사들이 합세하면서 규모가 커질 수 있다. 주최측은 “9월 4일까지 국회는 관련 법을 개정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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