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 2018년 폭염 재연되나 …못해도 열흘은 더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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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최소 열흘은 더 지금처럼 무더울 전망이다.

이재영기자 '이중 고기압' 한반도 뒤덮어…어제 양산 이어 오늘은 여주 '39도'한라산 빼고 전국에 '폭염특보' 내려져최소한 이달 14일까지 '찜통더위'…2018년처럼 '40도대 기온' 가능성도 이재영 기자=최소 열흘은 더 지금처럼 무더울 전망이다.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의 '이중 고기압'이 한반도를 덮으면서 사상 최악의 폭염을 기록했던 2018년과 같은 상황이 재연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현재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한반도 주변을 덮고 있다. '이중 고기압'이 이불처럼 한반도를 뒤덮은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티베트고기압이 차지한 대기 상층은 고기압권에서 발생하는 '단열승온' 현상에 따라, 중하층은 북태평양고기압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내리쬐는 햇볕에 공기가 달궈지면서 기온이 높다.전날 경남 양산 최고기온이 39.3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오후 1시 49분께 경기 여주 점동면 기온이 39.0도까지 올랐다.제주 한라산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태다.기상청은 4일 오전 10시 발표한 중기예보에서 7~14일 기온이 아침 23~27도, 낮 30~36도로 평년기온을 웃돌며 지금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지난 1994년과 2018년에도 지금처럼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예년보다 더 강하게 발달해 한반도를 이중으로 덮으면서 기록적인 폭염이 나타났다.국내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1904년 이래 최고기온이 기록된 해도 2018년이다.기온이 40도 이상을 찍은 사례는 여태까지 총 7번이다.

이후 7월 29~31일 일본에서 제12호 태풍 종다리가 약화해 국내로 동풍이 불어 들면서 '사상 최악의 폭염'이 발생했다. 동풍이 백두대간을 넘으며 한층 뜨거워져 산맥 서쪽의 더위를 부추긴 것이다.그러나 아직 8월 초로 여름이 길게 남아 있어 올여름 폭염이 '사상 최악의 폭염'으로 기록될 여지가 없지는 않다. 우선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한반도 위에 포개진 가운데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는 '열이 들어오기만 하고 빠져나가지 못하는 상태', 즉 열이 계속 축적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두 고기압 세력이 가장 강할 때 폭염도 최성기에 이르는데, 8월 초에 두 고기압이 최성기를 맞는 경우는 많지 않다. 앞으로 더 심한 폭염이 닥칠 수도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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