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광산 추도식, 윤석열 정부는 강제동원 조선인 노동자의 넋을 이용하지 마십시오.' 일제강점기 일본 니가타현 사도광산에서 강제 노역했던 조선인 등 노동자를 기리는 추도식이 오는 24일 열리는 가운데, 정혜경 진보당 의원(비례대표)은 21일 낸 논평을 통해 '강제동원‧노동'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면서 이같이 지...
일제강점기 일본 니가타현 사도광산에서 강제 노역했던 조선인 등 노동자를 기리는 추도식이 오는 24일 열리는 가운데,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21일 낸 논평을 통해 '강제동원‧노동'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강제동원 조선인 노동자와 그 유족들의 넋을 위로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추도식 명칭도 '사도광산 추도식'일 뿐, '강제동원' '강제노동' 언급은 전혀 없고, 추도식의 대상자도 그저 '희생자'일 뿐이다. 추도식의 주최도 일본정부가 아니라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 실행위원회'라는 민간단체일 뿐이다. 또 정혜경 의원은"사도광산의 조선인 노동자들이 살던 기숙사 터에는 고향땅에 돌아오지 못한 조선인들, 일본에게 한 마디 사과도 받지 못한 노동자들의 한이 그대로 서려 있다"라며"윤석열 정부는 강제동원 조선인 노동자들의 넋을, 그리고 그들을 추모하고자 하는 유족과 한국인 일본인의 마음을 이용하지 말라. 일본에 면죄부만 주는 엉터리 추도식을 외교성과인양 포장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日, 24일 사도광산 추도식 개최…정부 참석 인사·추도사 내용 미정수차례 연기된 추도식 일자 확정 강제동원 피해자 유가족 10여명 참석 일본 참석 인사, 추도사 내용은 미정 조선인 관련 전시물 논란 더해져 일본의 ‘진정성’에 대한 의문 제기 외교부 “의미있는 추도식 위해 노력”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사도광산은 조선인 강제노역현장…전시물엔 '강제노동' 표현없어(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24일 '사도광산 추도식'이 열리는 일본 사도(佐渡)광산은 일제강점기 조선인이 1천500명가량 동원돼 강제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한·일 외교장관 회담…사도광산 추도식 문제 접점 찾았을까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과 처음으로 양자 회담을 개최했다. 두 장관은 일본 사도광산 희생자 추도식 문제도 논의했을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사도광산 추도식 24일…한·일, 참석자·추도사도 아직 미합의일제강점기에 조선인 노동자들이 강제동원되었던 일본 사도광산 노동자들에 대한 추도식이 24일 열린다.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할 때 일본 정부가 약속했던 것이다. 하지만 행사를 나흘 앞둔 20일 오후까지도 한일 양국은 추도사 내용과 행사 식순은 물론, 일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어렵사리 확정된 사도광산 추도식…日, 세계유산 등재 때 약속(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일본이 일제강점기 조선인 노동자들의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이 있는 사도섬에서 열기로 한 노동자 추도식은 유...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사도광산 추도식 D-4인데…日참석자·추도사 '여전히 협의중'(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김지연 기자=일본이 일제강점기 조선인 노동자의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 노동자를 위한 추도식을 24일 열기로 했지만...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