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추스르겠다' 7년 만에 돌아온 임재범의 아픈 시간들 임재범 위로 손화신 기자
16일 오후 서울 한남동의 블루스퀘어에서 임재범의 정규 7집 의 프롤로그 곡 '위로'의 청음회가 열렸다. 슬라이드 큰사진보기 ▲ 임재범 임재범 가수가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정규 7집 의 프롤로그곡 '위로' 발매 기념 미디어 청음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위로'는 수많은 이유로 불 꺼진 방에서 혼자 힘듦을 참아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노래를 듣고 있는 시간만이라도 가만히 곁에 서 있어 주고 싶다는 소박한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임재범 가수는 '위로'를 시작으로 짜임새 있는 스토리가 담긴 곡을 순차적으로 오픈하며 정규 7집 를 완성할 계획이다. ⓒ 이정민
솔직하게 자신의 근황을 전한 임재범. 이런 힘든 상황 속에서도 그가 다시 노래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 이 질문에 임재범은"인터넷을 보면 팬분들이 가끔 글을 남겨주시는데 아직도 저를 기다리고 계시더라. 그런 글을 보면서, 또 그동안 소속사 식구들과도 계속 대화하면서 다시 한 번 일어서는 게 어떻겠느냐는 말이 많았다"라고 답했다. 주위 사람들도"그렇게 주저앉는 것보단 힘들겠지만 일어나서 노래를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게 낫지 않겠느냐"라고 말해주었고 이런 말들 속에서 임재범은 망설임을 딛고 다시금 돌아온 것이다. 노래 제목이 '위로'인 것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본인이 받은 위로를 다른 이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의도인 것일까. 이 물음에 임재범은"너무나 힘든 코로나라는 시기를 모두가 거쳤고, 가족분이 먼저 떠난 힘든 상처를 겪으신 분들도 계실 거고, 위로라는 곡으로 여러분들에게 위로를 드리면서 다시 시작을 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 하는 의견이 많아서 그렇게 결정하게 됐다"라고 밝혔다.'위로'를 들은 기자들은 노래 부르는 스타일이 조금 달라진 것 같다고 질문하기도 했다. 이에 임재범은"창법을 바꾼 건 아니고, 제가 노래를 오래 하지 않다보니 톤이 많이 얇아져 있다"라며"또, 예전에는 반 가성을 썼다면 지금은 되도록 진성으로 노래하려고 한다. 현재 나오고 있는 그대로의 소리로 녹음을 했다. 일부러 소리를 꾸미는 것보다 저의 상태 그대로 전하는 게 맞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라고 답변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돌아온 도심 속 피서지…한강 수영장 오는 24일 문 연다여의도 수영장. 〈사진=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제공〉 한강 수영장이 오는 24일 개장합니다. 코로나19 일상회복에 발맞춰 3년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돌아온 '훈련병 수료식'...훌쩍 자란 아들 보며 울고, 웃고[앵커]코로나19 확산 이후 훈련병들의 대면 수료식이 금지돼 군에 아들을 맡긴 가족들의 아쉬움이 컸는데요.거리 두기 완화로 부대 내 가족 동반 행사가 2년여 만에 재개됐습니다.짧지만 소중했던 재회의 순간을 김민성 기자가 담아왔습니다.[기자]2년 5개월 만에 훈련병 대면 수료식을 연 육군 35사단....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3년 만에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황선우 '새역사 쓴다'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한국 수영이 3년 만에 열리는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새 역사에 도전한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BTS의 ‘시즌1’ 끝났다…그들이 털어놓은 마음 속 이야기“제가 쉬고 싶다고 하면 여러분이 미워하실까 봐…. 죄짓는 것 같아서. 논현동 작은 곳에서 살다가 미국 백악관까지 가고. 그런 이야기가 ‘옛 투 컴’에 다 들어가 있다. 이 버전이 최선이었다” 방탄의 단체활동 잠정중단은 멤버들의 입대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BTS, 당분간 그룹 아닌 솔로로... 팬들 '기다릴게' - BBC News 코리아BTS, 당분간 그룹 아닌 솔로로... 팬들 '기다릴게' 방탄소년단이 데뷔 9년 만에 그룹의 '시즌 1'을 마무리 짓고 개별 활동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