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내리고 싶어서'…'공포의 착륙' 유발 30대 구속영장 신청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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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내리고 싶어서'…'공포의 착륙' 유발 30대 구속영장 신청

황수빈 기자=26일 오후 제주공항발 대구공항행 아시아나 항공기에 탑승한 이 모씨가 착륙 직전 출입문을 개방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사진은 이씨가 대구 동촌지구대에서 대구 동부경찰서로 옮겨지는 모습. 2023.5.26 hsb@yna.co.kr대구 동부경찰서는 27일 오후 항공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최근 실직 후에 스트레스를 받아오고 있었다"며"비행기 착륙 전 답답해 빨리 내리고 싶어서 문을 열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약 213m 상공에서 벌어진 이씨의 난동으로 승객들은 극도의 불안감을 호소했으며 이 중 9명은 호흡곤란 등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윤관식 기자=26일 오후 대구국제공항에 비상착륙한 아시아나 비행기의 비상구가 당시 비상개폐되며 파손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3.5.26 ps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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