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왕이 뮌헨서 회담 가능성…中정찰풍선 사태 이후 처음'(종합)
독일에서 열리는 뮌헨안보회의 기간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과 만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만남이 성사되면 중국 정찰 풍선 사태 이후 양국 고위급 외교 당국자의 첫 대면 접촉이 된다.당시 국무부는 풍선 문제로 다른 외교·안보 의제가 모두 희석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방문을 위한 적절한 시점이 아니라고 연기 이유를 밝혔다.웬디 셔먼 미 국무장관은 한미일 외교차관 회담 뒤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미국의 이익에 부합하고 옳은 상황이라는 판단이 든다면, 우리는 대화에 열려 있다"며"관련 보도에 대해 알고 있지만, 오늘은 더 발표할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과 왕 위원이 만난다고 하더라도 풍선 문제가 마지막 촉발제로 작용한 양국 간 안보 긴장을 일거에 해소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미군은 첫 정찰 풍선의 배후로는 중국군을 지목했지만 이를 제외한 나머지 비행체의 소속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중국 정부는 해당 풍선은 기상연구용 비행선이라는 주장으로 일관하며 미국 역시 풍선으로 중국 영공을 침범했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에 대해 에이드리언 왓슨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대변인은 트윗을 통해"미국 정부가 중국 상공에서 정찰 풍선을 운영한다는 주장은 거짓"이라고 반박했고, 셔먼 부장관도"미국은 중국에 단 한 개의 풍선도 보내지 않았다"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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