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된 마약음료 100병 중 경찰이 30여 병만 수거한 만큼, 추가 피해 가능성도 있습니다.
때문에 보이스피싱 조직이 마약까지 동원해서 보다 심각한 형태의 범죄 행위를 고안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요.이번 마약음료 사건은 크게 3가지 면에서 보이스피싱 범죄와 닮았습니다.여기에 범행에 가담한 사람들이 서로 알 수 없도록 이른바 '점 조직' 형태로 운영된 것 역시 전형적인 보이스피싱 조직의 수법입니다.
보이스피싱과 닮긴 했지만 마약음료 유포는 훨씬 심각한 범죄행위입니다.[승재현/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경찰은 중국에 근거지를 둔 보이스피싱 조직이 범행을 주도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현재까지 마약음료를 마신 피해자는 학부모를 포함해 모두 8명.경찰은 피해자를 확인하는 한편, 아르바이트생 모집과 음료 유포를 지시한 중간책 등 공범 파악에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메일 mbcjeb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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