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하늘의 별이 된 ○○아! 그곳에선 행복하렴…'
박영서 기자=19일 오전 강원 인제군 인제읍 남북리 인제체육관에서 육군 12사단 신병교육대대 수료식이 열렸다. 체육관 입구에 최근 군기훈련을 받다가 쓰러져 숨진 훈련병을 추모하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2024.6.19 [email protected]강원 인제군 육군 12사단 신병교육대대에 입대한 지 불과 열흘 만에 군기 훈련을 받다가 쓰러져 목숨을 잃은 박모 훈련병을 추모하는 공간이 19일 인제체육관 입구에 마련됐다.12사단은 체육관 입구 한편에 헌화할 수 있는 제단을 설치해 가족, 친구 등 수료식 참석자들이 박 훈련병을 애도할 수 있도록 했다.근조화환에는 '아들, 죄송할 일 없는 그곳에서 편히 잠들자', 하늘의 별이 된 ○○아! 그곳에선 행복하렴', '고통 없는 곳에서 편히 쉬렴' 등 박 훈련병의 죽음을 애도하는 문구가 달렸다. 박영서 기자=19일 오전 강원 인제군 인제읍 남북리 인제체육관에서 육군 12사단 신병교육대대 수료식이 열렸다.
박 훈련병과 함께 군기훈련을 받았다는 한 훈련병의 가족은"떠들지도 않았는데 화장실에 가고 싶어 움직이다가 벌을 받았다"며"너무 억울하고, 앞으로 이런 일은 없었으면 한다"고 바랐다.숨진 훈련병 추모하는 수료식 참석자들 박영서 기자=19일 오전 강원 인제군 인제읍 남북리 인제체육관에서 육군 12사단 신병교육대대 수료식이 열렸다. 체육관 입구에 최근 군기훈련을 받다가 쓰러져 숨진 훈련병을 추모하는 공간이 마련돼 수료식 참석자들이 추모하고 있다. 2024.6.19 [email protected]이어"아들에게 '너 힘들면 무조건 그냥 쓰러져라'고 그랬다. 오죽하면 그러겠느냐"라며"같이 군기훈련을 받았던 훈련병들에게 트라우마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했다.
또"재발 방지를 위해 강력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며"날씨와 장병 상태에 맞게끔 훈련이 이뤄져야 나라도 지키고, 내 몸도 지키고, 부모도 지킬 것 아니냐"며"수류탄 폭발 사고에 군기훈련 사고까지 발생한 일주일이 정말 악몽 같았다"고 표현했다. 박영서 기자=19일 오전 강원 인제군 인제읍 남북리 인제체육관에서 육군 12사단 신병교육대대 수료식이 열렸다. 체육관 입구에 최근 군기훈련을 받다가 쓰러져 숨진 훈련병을 추모하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2024.6.19 [email protected]박 훈련병의 어머니는 이날 서울 용산역 광장에 차려진 '시민 추모 분향소'에서 오후 6시부터 직접 시민을 맞이한다.사건이 발생한 지 26일 만이자, 지난 13일 첫 피의자 조사 이후 닷새 만이다.
춘천지검은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해 청구 여부를 정할 방침이다. 검찰이 구속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판단해 청구할 경우, 조만간 춘천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열리게 된다. 박영서 기자=19일 오전 강원 인제군 인제읍 남북리 인제체육관에서 육군 12사단 신병교육대대 수료식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체육관 입구에는 최근 군기훈련을 받다가 쓰러져 숨진 훈련병을 추모하는 공간이 마련됐다. 2024.6.19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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