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대출 상환금 등 1000억원 가까이를 빼돌린 혐의로 지난 24일 구속된 이모(51) 전 경남은행 투자금융부장에 대해 함께 일했던 동료 A씨는 '이씨는 부동산 사업의 귀재로 불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은행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이씨는 동료들 사이에서도 ‘밥 잘 사주는 선배’라는 평판을 얻었다. 금감원은 지난 2일 경남은행 횡령사고 현장검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씨가 2007년 12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562억원을 횡령·유용한 혐의가 있다고 밝혔지만 검찰은 수사과정에서 이씨의 횡령 액수가 약 1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고객의 대출 상환금 등 1000억원 가까이를 빼돌린 혐의로 지난 24일 구속된 이모 전 경남은행 투자금융부장에 대해 함께 일했던 동료 A씨는 “이씨는 부동산 사업의 귀재로 불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검찰은 이씨에게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 등을 적용해 수사하고 있다.‘밥 잘 사주는 선배’, 15년 동안 1000억원대 회삿돈 횡령 경남은행 공채 출신인 이씨는 2007년 12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을 담당하는 부서에 과장이 됐다. 그 무렵 미국에서 터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한 금융위기의 여파로 사내에서는 부동산 업무를 기피하던 시점에 부동산 관련 업무를 맡았지만 이씨는 이후 위기가 진정되는 국면에서 여러 PF 사업을 성공시키면서 자리를 잡았다. 이후 15년 동안 부동산 PF 업무를 맡으면서 차장, 부장까지 승진했다. 은행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이씨는 동료들 사이에서도 ‘밥 잘 사주는 선배’라는 평판을 얻었다.
자금 추적에 나선 검찰은 수사 의뢰를 받은 지 6개월 만인 지난 4월 경남은행에 이씨에 대한 금융거래내역 조회 사실을 통보했다. 경남은행은 그제서야 이씨를 대기 발령시켰고 금융감독원에도 검찰의 수사 진행 상황이 전달됐다.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가 지난 21일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어있던 이씨를 체포하면서 이씨의 횡령 동기와 자금 사용처 등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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