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말고 청주 집 판다'…노영민 실장의 솔선수범? SBS뉴스
이와 함께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집을 여러 채 가진 청와대 참모는 1채만 남기고 다 팔라고 오늘 말했습니다. 지난해 말에 한 번 이야기를 했었는데, 이것이 잘 잘 지켜지지 않자 청와대 참모들부터 솔선수범하자는 취지로 오늘 다시 강하게 권고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노영민 실장 본인도 지금 가지고 있는 2채 가운데 서울 반포의 아파트를 팔겠다고 했었는데, 1시간쯤 뒤에 충북 청주의 아파트를 이미 내놨다고 정정했습니다.오늘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2채 이상 주택을 보유한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참모들에게 법적으로 불가능한 경우가 아니면 이달 중으로 1채만 남기고 다 팔라고 강하게 권고했습니다.지난해 12월, 노 실장의 첫 권고 이후 집을 판 참모는 4명뿐.
하지만 현 정부 부동산 정책을 놓고 최근 논란이 가열되고, 대통령도 직접 챙기는 분위기 속에 "국민의 눈높이에 맞아야 하고, 이제는 우리가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대상을 넓혀 재권고에 나선 것입니다.그간 집을 팔려고 했는데 쉽게 팔리지 않아 이번에 급매물로 내놨다는 것입니다.3선 의원을 지낸 옛 지역구에 있는 청주 아파트는 전용면적 134㎡로 3억 원 안팎에 시가가 형성돼 있습니다.[부동산 중개업자 : 10억까지 했어. 방 2개, 거실 없는 거… 그건 공시지가죠. 11억대까지 나왔어요.]'노영민식 솔선수범'은 정부가 깨야 할 강남 불패신화를 외려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부동산 정책 집행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노영민 비서실장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다주택자, 이달 중 1채만 남기고 매각” 강력 권고청와대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다주택 보유자인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참모들에게 이달 중 1채만 남기고 매각하라고 강력히 권고했다. 청와대 고위직의 다주택 보유 행태에 대한 비판 여론이 확산되자 이달 말로 시한을 정해 최후 통첩을 한 것으로 보인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속보] 청와대 “종부세법 개정안, 국회 최우선 입법 과제로 추진 지시”문재인 대통령이 2일 “종부세법 개정안을 21대 국회 최우선 입법 과제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라”라고 청와대 참모들에게 지시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여전히 다주택자인 청와대 전·현직 참모 18명''여전히 다주택자인 청와대 전·현직 참모 18명' / 정부, 지난해 12월 규제 강화 부동산 대책 발표 / 노영민 비서실장, 청와대 참모에 주택 매각 권고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청와대, 통일장관에 이인영 유력 검토…인사 검증 착수신임 통일부 장관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일부 장관 인선과 함께 청와대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