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려오는 순간 죽음' 30년차 산림기술자의 경고 산사태 기후위기 기후변화 노광준 기자
지난 주말 보고되지 않은 작은 산사태 현장에서 작업을 하다 온 산림기술자의 말이다. 그가 일한 현장은 경기도 평야 지대에 있는 조그만 산지, 그러나 이런 말을 했다. 아무리 작은 산이라도 순식간에 생명을 앗아가는 게 산사태라고."엄밀하게 말해 산사태는 두 종류가 있어요. 하나는 산의 사방이 무너져 붕괴되는 현상으로서의 산사태가 있고, 기존의 불어난 계곡물에 토사가 섞이면서 거대한 흙탕물이 밀려 내려오는 '토석류'가 있어요."
"위험등급 점수를 매겨봤는데 '어 이거 너무 위험하다'라고 하면 사방사업을 하는 거죠. 그런데 거기 같은 경우 아무 시설도 없었다고 하잖아요? 그러면 덜 위험한 곳이었다는 거죠. 몇 가지 요인을 따져보며 점수를 매기는데 덜 위험한 곳으로 분류됐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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