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범죄' 기획 총괄자, 징역 20년의 의미 길레인_맥스웰 정의 권력 제프리_엡스타인 미성년자_성범죄 김형욱 기자
미국의 자수성가한 억만장자 금융가이자 역대 최악의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이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던 중 2019년 8월 10일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는 '제프리 엡스타인 미성년자 성범죄 스캔들' 설계자이자 공모자이자 학대범인 길레인 맥스웰의 일그러진 삶을 조명한다. 거의 모두가 제프리 엡스타인의 천인공노할 짓거리만 보고 들었지만, 이 사건의 진정한 배후는 길레인 맥스웰이라고 한다. 그녀는 도대체 누구인가.지난 2020년 7월, 길레인 맥스웰이 체포되었을 때쯤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가 공개되었다. 당시는 제프리가 자살한 지 1년여 가까이 흘렀음에도 이런저런 잡음이 계속 이어지고 있던 시기이기도 했다. 이 작품 은 과 같은 컬렉션으로, 범죄 다큐멘터리의 대가 '조 벌링거'가 두 작품 모두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
길레인 맥스웰은 1980년대 말 뉴욕 사교계에 혜성같이 나타났는데 본인의 외모와 능력과 성격 등도 한몫했지만 아버지 로버트 맥스웰의 존재가 큰 몫을 차지했다. 로버트 맥스웰은 재계의 거물이자 여자를 물건으로 취급하는 사람이었는데, 길레인은 그런 아버지를 절대적으로 의존했다. 문제는 그녀의 문란함이 향하는 방향이었다. 태어날 때부터 여자를 물건 취급하는 환경에 노출되어 있었기로서니, 그녀 자체도 여자를 물건 취급하는 데 거리낌이 없었다는 것이다. 거기에 앞서 주지했듯 그녀가 절대적으로 추종했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제프리를 새롭게 추종했다. 제프리도 차원이 다른 문란함을 앞세워 미성년자 착취에 앞장섰으니, 길레인이 '소녀 공급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했음은 불보듯 뻔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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