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뭣도 모르고 4억 빚 생겨'…임창정도 당했단 동의없는 '빚투' 왜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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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가 뭔지도 모르는 나이 든 분들이 대부분인데...'\r빚투 레버리지 투자 라덕연

라덕연 R&K투자자문 대표 측이 무리하게 ‘빚투’를 한 배경을 놓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라 대표는 시세조종 없이 저평가주에 투자했을 뿐이라고 했지만, 실상은 투자자 빚까지 끌어 주가를 부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는 지적이다. 투자자들은 라 대표 측이 동의도 받지 않고 빚투에 나서 피해를 키웠다며, 금융당국에 채권 추심을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4일 익명을 요구한 한 투자자는 “라 대표 측이 제 허락도 없이 주식담보대출까지 받아 투자하는 바람에 투자금 9억원을 날린 것은 물론 빚 4억원이 더 생겼다”며 “주변에 라 대표에게 투자를 맡긴 사람들은 ‘레버리지 투자’가 뭔지도 모르는 나이 든 분들이 대부분인데 다들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실제 가수 임창정씨도 라 대표 측이 동의 없이 돈까지 빌려 투자해 오히려 빚을 지게 됐다고 피해를 호소했다. 시세조종 안했다더니, “돈 빌려 주가 부양했을 것” 현재 가장 유력한 해석은 주가를 추가로 더 떠받치기 위해 투자자들 명의 빚까지 끌어썼다는 것이다. 라 대표 측을 잘 아는 관계자 A씨는 “처음에는 해당 종목들의 시가총액이 작다 보니 빚투를 안 했던 것으로 안다”면서 “하지만 갈수록 주가가 올라 시총이 커지니, 주가를 부양하는 데 더 많은 돈이 필요해 빚까지 끌어쓴 것”이라고 설명했다. 역시 라 대표 측과 가까운 B씨는 “사태가 터지기 직전까지도 돈이 모자라 여기저기 투자금을 더 받으려고 했던 것으로 안다”고 했다.

라덕연 대표도 지난 2일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회원간 거래를 통해 투자금을 중간에 정산해 준 사실은 인정했다. 라 대표는 “회원들이 팔아 달라면 바로 팔아서 줘야 하는데, 시장에서 안 팔리면 우리끼리 팔아서 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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