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대학에 1000억 원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교육부 사업의 본 심사를 앞두고 대학들이 총력전을 펴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 4일 울산대의 글로컬대학 선정을 위해 지역 14개 기관·기업에서 산업육성 기금 1000억 원을 조성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날 부산시는 부산대·부산교대 관계자와 학생들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글로컬대학의 5대 특화 산업 분야에 5년간
비수도권 대학에 1000억 원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교육부 사업의 본 심사를 앞두고 대학들이 총력전을 펴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기업은 대학에 수천억 원의 지원을 약속하고, 통합에 진통을 겪던 대학들도 극적인 타협을 이뤄내는 분위기다.6일 교육부는 ‘글로컬대학 30’ 사업 본심사 계획서 접수를 마감했다. 지난 7월에 예비선정된 15개 대학·연합체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글로컬대학 사업은 5년간 3조 원의 예산을 30개 지방대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학 한 곳당 1000억 원의 예산이 돌아간다. 올해는 10곳을 선정한다. 지자체·지역 전략 산업과 연계, 혁신 계획의 실현 가능성 등이 주요 기준이다.
같은 날 부산시는 부산대·부산교대 관계자와 학생들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글로컬대학의 5대 특화 산업 분야에 5년간 시비 1000억 원 규모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두 대학은 지난 7월 글로컬대학 예비선정 당시 통합 방침을 담은 계획서를 제출했다. 인근 대학과 연합에 나선 곳도 있다. 전북대는 5일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 시 확보되는 예산 가운데 절반인 500억 원을 지역 대학들과 상생 발전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내 10개 대학과 공유 인프라 구축, 교육 콘텐츠 개발 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인제대는 인근의 가야대, 김해대 총학생회가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을 위한 공동 지지를 선언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 간 연합에 대해 “글로컬대학의 취지는 지역 살리기이기 때문에 인근 대학과 공유캠퍼스 등으로 지원금을 배분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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