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부상-부진으로 추락한 노진혁, NC 시절 활용법 참고해야
롯데 자이언츠는 2023시즌을 앞두고 야수 영입에 열을 올렸었다. 고질적인 약점으로 지적받던 포수와 유격수 부문에 FA 유강남과 노진혁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이 둘에게만 FA 총액 130억 원을 쏟아 부었기에 올시즌 성적 상승에 대한 기대는 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노진혁 효과는 오래지 않아 사그라들었다. 6월 초반 옆구리 부상을 당한 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던 노진혁은 복귀 후에도 이렇다할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다. 장점인 타격에서의 날카로움이 사라지자 범위가 좁은 수비의 단점만 부각되고 있는 현실이다.답답한 대목은 내년 시즌 전망도 썩 밝아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시즌 초반부터 몸값 대비 활약이 미미하다는 평가를 받던 유강남과 비교해서도 그렇다. 후반기 이후 서서히 팀에 녹아들기 시작한 유강남은 시즌 막판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노진혁의 경우는 사정이 다르다. 유격수 쪽에 별다른 대안이 없는 롯데는 노진혁이 출장하지 않을 경우 외인 야수 구드럼을 기용하고 있다. 공수에서 기대 이하인 구드럼이 롯데에 잔류할 가능성은 없기 때문에 내년 시즌 노진혁을 뒷받침할 백업 유격수가 필요하다. 더구나 나이 문제도 있다. 1992년생으로 한창 나이인 유강남과 달리 1989년생 노진혁이 주전 유격수로 나설 수 있는 시간은 길게 남지 않았다. 향후 롯데에서 취할 수 있는 유력한 방안은 NC 다이노스의 노진혁 활용법을 참고하는 것이다. 지난해 NC 소속이었던 노진혁은 유격수와 3루수를 병행했다. 수비 소화 이닝만 따지면 도리어 3루수로 더 많이 나섰을 정도였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넷플릭스에 시청자 빼앗긴 미국 TV '믿을 건 60대 이상'미국 지상파 프로그램들도 방영 시간대 옮기고 옛 프로그램 부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국방부 장관, 일본인인가'... 야당, 신원식 지명 철회 요구"신원식 지명은 하나회의 부활"... 민주당·정의당 문제제기 이어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베트남에 베팅한 롯데 “현지화로 일본·토종업체 넘을 것”지난 22일(현지시간) 베트남판 코엑스로 불리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공식 개장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날 현장을 둘러본 후 '쇼핑몰 매출은 연말까지 800억원, 내년에는 2200억원 정도로 베트남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일본 최대 유통 기업 이온은 롯데몰과 각각 10㎞와 5㎞ 양옆으로 떨어진 지점에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타란티노 단골 비디오가게…영화가 된 부활 이야기'두유 노 킴스 비디오(Do you know Kim’s video)?' 뉴욕 이스트 빌리지에서 시작된 이 질문은, 이탈리아 살레미까지 이어진다. 이곳 단골이던 데이비드 레드먼, 애슐리 사빈 부부가 6년을 촬영해 만든 다큐멘터리 영화 ‘킴스 비디오’는 사라진 비디오들의 행방을 뒤쫓는 한편, 한때 이스트 빌리지 비디오 왕국의 군주였던 김 대표의 이야기를 캔다. 비디오 가게를 둘러싼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이야기는 27일 국내 극장에 걸리게 됐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자막뉴스] 어마어마한 규모로 '부활'...공개되는 무기 보니10년 만에 부활한 올해 국군의 날 시가행진에선 국산 첨단...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