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라'고 대변되는 이른바 '신경영 선언'을 한 지...
장하나 기자=고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라"고 대변되는 이른바 '신경영 선언'을 한 지 7일로 31주년이 된다.1993년 당시 '신경영 선언'하는 고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다만 삼성 안팎에서는"국제화 시대에 변하지 않으면 영원히 2류나 2.5류가 될 것"이라는 이 선대회장의 당시 선언에 주목하는 분위기다.주력이던 반도체 산업은 작년 15조원에 육박하는 적자를 낸 데다, 최근 다운턴에서 벗어나기는 했지만 인공지능 시장 확대로 수요가 급증한 고대역폭 메모리 대응이 늦어 SK하이닉스에 주도권을 뺏긴 상태다.
모바일 사업의 경우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1위를 애플에 내주기도 했다. 올해 1분기에는 첫 AI 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가 선전하며 도로 1위를 되찾기는 했지만, 긴장의 끈을 늦추기는 어려운 상황이다.실적 부진을 겪은 네트워크사업부는 최근 인원 감축 등 경영 효율화에 돌입했다.이런 가운데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 지난달 29일 사상 처음으로 파업을 선언한 데 이어 첫 단체 행동으로 7일 연가 투쟁에 나서기로 한 상태다. 김도훈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1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삼성호암상 시상식 참석을 위해 행사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4.5.31 [email protected]이 회장이 지난 2월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며 한결 부담을 덜긴 했지만, 아직 항소심 등이 남은 만큼 사법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이 때문에 책임 경영 차원의 등기 임원 복귀도 연기된 상태다.
이 회장이 2020년 무노조 경영 방침을 공식 폐기한 이후 4년 만에 노조가 처음으로 파업을 선언하고 집단 행동을 예고한 만큼 노조와의 갈등을 해소하고 구성원의 사기를 진작시킬 방안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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