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바보' 들어봤어도 '아버지 바보'는 못 들어보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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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생, 만 94세인 아버지는 여전히 옷과 잠자리를 스스로 챙기신다. 나는 아침에 일어나면 아버지 얼굴과 매무새를 살피며 칭찬하기 바쁘고, 그러면 아버지는 아이같이 기뻐한다. 나는 매일 이런 일상을 살고 있다. 최근 만난 한 친구는 내가 아버지에게 너무 얽매이는 것 같다고 말한다. 뉘앙스는 위로하는 말이지만, ...

1930년생, 만 94세인 아버지는 여전히 옷과 잠자리를 스스로 챙기신다. 나는 아침에 일어나면 아버지 얼굴과 매무새를 살피며 칭찬하기 바쁘고, 그러면 아버지는 아이같이 기뻐한다. 나는 매일 이런 일상을 살고 있다.

여기엔 우리 부부가 모시며 보살펴드린 점도 있지만, 아버지 자체의 굳건한 의지와 긍정적인 삶의 태도 또한 크게 작용했다. 나 또한 몇 년 전 암에 걸려 투병을 하면서, 고령의 아버지와 자주 대화하고 서로 의지하는 관계에 더 감사하게 됐다. 나는 집을 멀리 떠나는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다. 집을 비우면 아버지가 홀로 생활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금 집에선 아버지와 나, 아내 이렇게 셋이 살고 있다. 이런 사정을 알면서도, 집을 떠나 생활 중인 아이들이 최근에 아무 대책 없이 일을 저질렀다.아이들은 내게 여행 준비에만 집중하라고 했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 않다. 일주일 전부터 아내와 함께 아버지 모르게 작전을 세웠다.

저녁마다 아버지께 안부전화를 드렸다. 보청기를 벗지 않고 전화를 기다리실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내 목소리에 차분히 집중하시는 아버지, 잘 지내고 있다고 이런 저런 내용을 말씀드리니 안심해하는 듯한 목소리시다. 긴 이야기는 할 수 없었다. 또 연락하겠다며 이제 주무시라고 말했다. 전화를 끊은 후 나도 잠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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