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때 같은 선거구에서 3번 이상 낙선 후보를 공천에서 배제키로 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결정에 대한 당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 중이던 일부 후보뿐 아니라 당 최고위원과 중진 등이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나섰다.
6.1 지방선거 때 같은 선거구에서 3번 이상 낙선 후보를 공천에서 배제키로 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에 대한 당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 중이던 일부 후보뿐 아니라 당 최고위원과 중진 등이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나섰다.
정미경 최고위원은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해당 결정에 대해"당헌당규를 다 뒤져봐도 이런 배제대상은 없다. 더 나아가 이것은 위헌·위법사유가 될 수 있다"면서"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당의 공천이 무효화 돼 그 지역 자체에선 우리가 그냥 자멸해 버리는 건데, 이런 엄청난 일을 최고위와 상의하지도 않고 결정했다"고 비판했다.이에 대해 그는"2018년 선거 때 수도권 등 험지에서 후보가 없어서 중앙당에서 '제발 나가달라'고 요청했다. 어쩔 수 없이 당의 요청을 받아들이면서 헌신한 분들이 다 나가서 떨어졌다"면서"그분들이 그때 떨어졌다고 해서 그 지역에서 공천 배제라니, 그걸 누가 받아들이겠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5년 후 재집권을 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이 선거를 준비해야 한다. 지방선거 2년 후에는 국회의원 선거다"면서"우리 당원 식구들, 특히 험지서 고생하는 사람들이 배신감을 느끼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날 본인 페이스북에"그들이 질 것 뻔한 선거에 나서서 당을 지켜준 고군분투가, 결국 오늘날 국민의힘의 극적 정권교체에 밑거름이 되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그랬던 그들에게 당이 2018년 선거 패배의 책임을 물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공천 배제하겠다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또"당이 힘을 되찾았으면, 당이 어려웠을 때 헌신한 이들에게 위로와 감사, 그리고 가산점을 줘도 부족할 일"이라며"당이 어려울 때 당의 요청을 끝내 외면한 인물은 오히려 이번에 공천자격을 얻고, 당의 요청에 응답하여 스스로를 사지로 내던진 인물은 공천 배제되는 현실이 과연 '공정'인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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