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부산시정 2년 언론 평가] 부산일보 호평 일색... KBS부산·부산MBC, 아쉬움 짚기도
지난 1일, 박형준 부산시장 임기가 반환점을 돌았다. 부산시는 취임 2년을 맞아 자신들의 성과를 정리한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시민 토크콘서트와 기자간담회도 열었다. 지역언론도 박형준 시정 2년에 대한 평가를 내놨다. 국제신문과 부산일보는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과 대규모 투자 유치 등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한 반면, KBS부산과 부산MBC는 엑스포 실패와 난개발, 실업 문제 등 아쉬운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언론의 박형준 시장 2년 평가. 어땠는지 살펴봤다.부산일보는 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에 대한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의 평가라며 이같이 전했다. 대내외 전반적인 평가라곤 했으나, 이런 발언을 한 이들의 실명을 밝히진 않아 객관적인 평가로 보기엔 어렵다. 더구나 지난 1일 발표한 부산시의 보도자료 제목이 였다는 점에서 부산일보의 평가가 부산시의 뜻을 그대로 반영했다는 지적 역시 가능하다.
박 시장의 정치력에 대한 호평도 있었다. 박 시장 주도 하에 2022년 '6.1 지방선거'에서 보수 여당이 16개 기초단체장을 모두 석권했다고 했다. 그러면서"박 시장은 취임 이후 오랜 기간 지도자가 없다는 평을 받아 온 부산 정치를 대표하는 구심점 역할을 했다"며 박 시장의"청와대와 국회에서 다진 탄탄한 기획력과 폭넓은 네트워크, 소통과 협업의 리더십"이 토대가 돼 부산 위상도 한층 강화됐다고 봤다."요즘 '박 시장이 존재감이 없다'는 얘기가 간혹 나온다. 그렇다고 박 시장이 원래 무능하거나 무기력한 사람도 아니다. 대학 교수 출신인 박 시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이론가이자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게다가 그는 수준급의 농구와 테니스 실력을 갖춘 만능 스포츠맨이다. 외국어 실력도 뛰어나다. 그는 과거 부산시장들에게선 찾기 힘든 다양한 재능을 갖추고 있다.
해당 칼럼은 박 시장 취임 2년을 맞아 지난 2년을 돌아보는 기사였다. 박 시장의 성과와 아쉬운 점을 짚었는데, 이 과정에서 박 시장 개인을 지나치게 띄우는 발언이 이어졌다. 권력 감시라는 언론의 책무는 찾을 수 없는 보도였다.국제신문도 부산일보와 마찬가지로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 '기업 투자 유치 증가', '도시 브랜드 제고' 등 부산시가 강조한 점을 그대로 성과로 꼽았다. 에서 박 시장 주도로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을 이뤄낼 수 있었고 기업 투자 역시 박 시장 취임 이후 가파르게 상승했다고 전했다.
부산MBC는 에서 부산시가 투자유치 성과를 내세우지만 시민들의 평가는 냉정하다고 전했다. 부산시가 기업 투자 유치가 늘었다며 경제 성과가 있었다고 자찬했지만, 실제 시민의 삶은 여전히 어렵거나 외려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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