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국가별ETF '희비'밀레이 경제개혁에 증시 화답아르헨티나 ETF 올해 72%↑韓ETF 같은기간 14% 떨어져탄핵정국 혼란에 투자자 이탈
탄핵정국 혼란에 투자자 이탈 탄핵 정국 속에 전 세계 투자자들이 한국 시장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뉴욕 증시에 상장된 국가별 테마 상장지수펀드 수익률이 해당 국가의 정치 상황과 지도자에 대한 평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13일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한국 주요 기업에 투자하는 ETF인 아이셰어스 MSCI 한국 ETF는 올해 4분기 들어 이날까지 12% 급락했다.
특히 올해 4분기는 한국에서 거대 야당과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여당이 예산안 등 각종 현안을 둘러싸고 대립각을 세우던 시기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탄핵 정국과 관련해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이 1.8%를 밑돌 것이며 점점 더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밀레이 대통령은 '전기톱 경제 개혁'을 내걸며 취임 직후부터 외환시장 개혁뿐 아니라 정부부처 축소와 공공기관 민영화, 각종 연금과 복지예산 삭감 등 인기 없는 정책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빈곤율이 올해 1분기 55%까지 치솟았다가 2분기에 51%로 하락했고 대통령 지지율은 50%를 넘어섰다.
뉴욕 증시도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사상 최고가를 달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대규모 법인세 감면과 미국 우선주의를 내걸어 뉴욕 증시로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끌어들이는 모양새다.다만 프랑스 관련주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함께 덩달아 외면받는 분위기다. 프랑스 주요 기업에 투자하는 아이셰어스 MSCI 프랑스 ETF는 올해 4분기 뉴욕 증시에서 7%나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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